LA다저스 프리먼 만루홈런 연장 역전 끝내기 WS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43년 만에 맞붙은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의 대결로 시작된 이번 시리즈는 그 첫 경기부터 야구 팬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명승부가 펼쳐졌습니다. 힘들게 경기를 이어가던 LA다저스의 폭팔력은 연장에서 프리먼의 한 방으로 끝났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LA다저스 프리먼 한 방 전 치열한 접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1차전은 양 팀 선발 투수들의 호투로 시작됐습니다. 양키스의 에이스 게릿 콜과 다저스의 잭 플래허티가 5회까지 무실점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했습니다.
5회 말에 드디어 다저스가 먼저 균형을 깼습니다.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우익수 방면 3루타에 이어 윌 스미스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LA다저스의 반격에 양키스도 가만히 있지 않았는데요 바로 6회 초 후안 소토의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장칼로 스탠턴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단번에 역전의 경기로 분위기를 뒤집었습니다.
역전된 상태로 7회까지 진행된 경기는 8회 말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의 우익수 방면 2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3루 주자를 만들었습니다. 이어 무키 베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숨막히는 접전을 만들었습니다.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는데 10회 초 양키스가 다시 한 점을 앞서갔습니다. 재즈 치좀의 안타와 연속 도루, 그리고 앤서니 볼피의 유격수 땅볼로 3-2로 다시 1점차 승부로 앞서게 됩니다.

LA다저스 프리먼의 극적인 끝내기 만루홈런
10회 말, 드디어 역사가 만들어지는 순간입니다. 다저스는 2사 만루의 찬스를 맞이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오타니의 파울 플라이를 양키스 좌익수 알렉스 버두고가 관중석으로 뛰어들어 극적으로 잡아내는 명수비가 정말 월드시리즈에서만 맛 볼 수 있는 경기를 보여준 것입니다.
그리고 프레디 프리먼이 타석에 들어서고 프리먼은 이 중요한 순간에 양키스 투수 네스토르 코르테스의 초구를 걷어 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뜨렸습니다. 133m를 날아간 이 홈런으로 순식간에 경기장은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습니다.
이 홈런으로 다저스는 6-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월드시리즈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LA다저스 프리먼의 홈런은 월드시리즈 역사상 첫 끝내기 만루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LA다저스 프리먼의 만루포로 이룬 승리의 의미
이번 승리로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되었습니다. 통계적으로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이 63%에 달하며, 1995년 이후로는 79%까지 올라간다고 하니 다저스 팬들의 기대감도 한층 높아졌을 것 같습니다.
이번 경기는 양 팀 모두 투수진과 타선의 활약이 돋보였던 명승부였습니다. 특히 오타니와 저지 같은 스타 선수들의 맞대결도 눈길을 끌었지만, 결국 승부를 가른 건 베테랑 프리먼의 한 방이었습니다.
앞으로 이어질 경기들도 오늘만큼이나 흥미진진할 것 같습니다. 다저스가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아니면 양키스가 반격에 성공할지 지켜보는 것도 이번 월드시리즈의 또 다른 재미가 될 것 같습니다. 이 멋진 각본 없는 드라마에 전 세계 야구팬들은 열광하고 있습니다.
월드시리즈의 멋진 드라마에 이목이 쏠리는 현장 앞으로도 계속 이어가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