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 예방과 새로운 예방 치료제 3가지 소식

오늘은 많은 분들이 고통받고 계신 편두통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편두통의 현황부터 편두통 예방과 그리고 새로운 치료제까지 꼼꼼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편두통 에방과 새로운 치료제 소식 안내 썸네일


편두통 현황: 생각보다 심각한 문제

편두통은 단순한 두통이 아닌,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심각한 건강 문제입니다. 최근 통계를 보면 그 심각성을 더욱 실감할 수 있습니다.

편두통 유병률

2018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성인의 16.6%, 즉 약 830만 명이 편두통을 경험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6명 중 1명꼴로 편두통을 겪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30-40대 여성에서 유병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이 연령대의 여성들은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편두통 예방을 위한 새로운 치료제

최근 편두통 예방을 위한 혁신적인 치료제들이 국내에 도입되어 많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치료제들은 기존의 치료 옵션에 비해 효과적이고 편의성이 높아 주목받고 있습니다.

1. 아큅타® (성분명: 아토제판트)

한국애브비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경구용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 수용체 길항제인 아큅타®를 출시하였습니다.

이 약은 성인 편두통 예방 치료제로, 하루 한 번 60mg을 복용하며 편두통 발생 일수를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상 연구에서 가장 흔하게 보고된 부작용은 구역(7.8%), 변비(7.1%), 피로/졸림(4.8%) 등이었으며, 대부분 경증 또는 중등도였습니다.


2. 앰겔러티® (성분명: 갈카네주맙)

한국릴리는 국내 최초의 CGRP 표적 편두통 예방 치료제인 앰겔러티®를 출시하였습니다.

이 약은 한 달에 4~14일 편두통을 겪는 삽화편두통 환자에서 월 평균 편두통 발생 일수를 절반 가량 줄였으며, 환자 7명 중 1명은 100%의 반응률을 보였습니다.

또한, 만성편두통 환자 4명 중 1명에서 편두통 발생 일수를 절반 이상 감소시켰습니다.


3. 바이엡티® (성분명: 엡티네주맙)

덴마크의 룬드벡은 세계 최초로 편두통 예방치료 정맥주사제인 바이엡티®를 FDA로부터 승인받았습니다.

이 약은 3개월마다 100mg을 정맥주사로 투여하며, 일부 환자에서는 300mg 용량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임상 시험에서 주사 후 첫 7일 동안 편두통 증상이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으며, 부작용으로는 비인두염 및 지각과민증 등이 보고되었습니다.


위의 새로운 치료제들은 이미 국내에서 허가를 받아 사용되고 있으므로, 편두통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은 전문 의료진의 처방으로 기존 치료에 만족하지 못하거나 부작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편두통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

편두통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1. 업무 및 학업 지장

편두통 환자의 44.8%가 업무나 학업 능률이 저하되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2009년에 비해 1.7배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2. 결근 및 결석

31.2%의 환자가 편두통으로 인해 결근, 결석, 또는 가사노동을 하지 못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역시 2009년 대비 2.5배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3. 심각한 영향

40%의 환자가 편두통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받는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2009년의 29.7%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통계는 편두통이 단순한 개인의 건강 문제를 넘어 사회경제적으로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편두통 예방법: 생활 습관의 중요성

편두통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의 작은 습관 변화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은 편두통 예방을 위한 주요 생활 수칙들입니다.

1. 충분한 수면

  • 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면은 편두통 예방의 기본입니다.
  • 매일 6~7시간의 수면을 취하되, 잠들고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주말에도 평일과 비슷한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2. 술과 카페인 조절

  • 술과 카페인은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는 주요 요인입니다.
  • 특히 와인이나 맥주 등의 알코올 음료는 편두통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카페인의 경우, 갑자기 끊으면 오히려 두통이 생길 수 있으므로 서서히 줄여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3. 규칙적인 운동

  • 적당한 운동은 편두통 예방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 특히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 하지만 너무 격렬한 운동은 오히려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당한 강도로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규칙적인 식사

  • 식사를 거르면 혈당이 떨어져 편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하루 세 끼를 규칙적으로 먹고, 간식으로 과일이나 견과류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식사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5. 스트레스 관리

  • 스트레스는 편두통의 주요 유발 요인 중 하나입니다. 요가, 명상, 심호흡 등의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세요.
  • 취미 활동이나 가벼운 산책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6. 환경 관리

  • 밝은 빛, 시끄러운 소음, 강한 냄새 등은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가능한 이러한 자극을 피하고, 필요하다면 선글라스나 귀마개를 사용하세요.

7. 수분 섭취

  • 충분한 수분 섭취는 편두통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하루에 8잔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 카페인이 든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편두통 예방을 위한 치료와 새로운 치료제 소식


편두통 예방적 치료

예방적 치료는 편두통의 빈도와 강도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1. 행동 중재 요법

  • 이완 기법: 점진적 근육 이완, 자율훈련법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입니다.
  • 생체 되먹임: 체온, 맥박 등을 모니터링하며 자기 조절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 인지행동치료: 편두통에 대한 부정적 사고를 개선하고 대처 능력을 키웁니다.

2. 요가와 운동 요법

  • 효과: 편두통의 강도와 빈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추천 운동: 요가, 태극권, 가벼운 유산소 운동 등
  • 주의사항: 개인의 체력과 건강 상태에 맞는 운동을 선택해야 합니다.

3. 두통 일기 작성

  • 목적: 편두통의 패턴과 유발 요인을 파악합니다.
  • 기록 내용: 두통의 빈도, 강도, 지속 시간, 동반 증상, 복용한 약물 등
  • 활용: 의사와의 상담 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4. 약물 요법

  • 베타 차단제: 프로프라놀롤, 메토프롤롤 등
  • 항경련제: 토피라메이트, 발프로산 등
  • 항우울제: 아미트립틸린, 벤라팍신 등
  • CGRP 항체: 에레누맙, 프레마네주맙 등 (최신 치료법)

5. 보완대체요법

  • 침술: 일부 환자에게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 마사지: 긴장을 풀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아로마테라피: 라벤더, 페퍼민트 등의 향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편두통은 완치가 어려운 만성 질환이지만,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통해 증상을 크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

개인마다 편두통의 양상과 유발 요인이 다르므로, 자신에게 맞는 편두통 예방과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스트레스 관리에 신경 쓰며, 필요하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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